제5회 서해 수호의날 기념식 관련

작성자 여수시 작성일 2020-03-30 11:08 조회수 411

첨부파일 제5회 서해수호의날 기념.hwp  

0.   제 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추진 결과

  1. 육교 현수막 게첨 3매(여서 육교, 광무 육교, 신월 육교)

  2. 현충탑 약식 기념식


0. 행사 추진 경과 사항

 - 지난 2월초 코로나19로 인하여 당초 이순신 광장에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 계획 잠정 보류

- 지난 3월초부터 현수막및 자산공원 현충탑에서 50여명 참여한 가운데 축소 행사 추진 계획

- 3월 23일 (월) 안보.보훈 단체장 긴급 회의 결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운동에 따라  전면 취소 결정

- 3월 27일(금) 일부 회원들의 성원으로 10명 참여 약식 기념식으로 의미를 더함


0. 사진 첨부

  1. 안보.보훈 단체장 회의 전경

  2. 육교 현수막 게첨 3매(게첨기간 7일)

  3. 자산공원 약식 기념식 전경


0. 경과 보고

중국 우한 코로나의 창궐로 인해 모든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있으나 아무리 그렇다하더라도 우리마저 그 핑계로 오늘을 잊어서는 않된다는 충정으로 여기 모였습니다.

2002, 6, 29 북한 경비정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연평해전에서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의 소령 윤영하, 중사 한상국,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병장 박동혁등 6명이 전사했는데 전사자 장례식에 민간인의 참여를 금지하고 추모활동을 막고 추도식에 정부, 국방당국자, 시민단체의 참여까지도 금지하는 망국적 작태가 있었습니다.

전사자 한상국 중사의 부인 김종선씨는 "국토 방위를 위해 전사한 군인과 유가족들을 홀대하고 조국수호의 의미와 가치를 오히려 폄하하는 이런 나라에 더 이상 살기 싫다"면서 모든 유품을 현충원 남편의 무덤에 묻고 영원히 한국을 떠나갔습니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으로 승조원 104명중  46명이 전사했고 그 중에서 행방불명된 6명을 수색하다가 구조대원 한주호 준위가 사망하자, 유가족들은 내 자식 시신 찾느라고 다른 장병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면서  8일만에 스스로 수색중단 을 요청함으로써 그 부모들은 아직도 차디찬 바다속 어딘가에 있을 자식을 가슴에 묻어두고 지금도 눈물로 지새우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같은해인 2010년 11월 23일에는 북한이 대한민국 영토인 연평도를 향해 무차별적인 포격도발을 감행해 해병대원 2명이 전사했고 민간인까지 2명이나 희생을 당했습니다.

천안함 폭침 당한 2010년 3월 26일은 넷째주 금요일 이였기  때문에 국가는 2016년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을 국가 법정 기념일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고 중앙정부는 대전현충원에서 지방정부는 자체적으로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개최토록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광주.전남 지자체는 서로가 서로의 기념식을 막는 망국적이고 통탄스러운 지역 풍토 때문에 기념식을 아에 거행하지 않음으로, 이를 보다못한  조국수호를 위해  청춘을 바친 보훈가족및 안보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2016년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고, 매년 기념식을 통하여 전국에 수범 사례가 되고 있으며 엄숙하고 성대하게  잘 치러 왔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지원없이 우리 스스로의 성금과 정성을 모아.  푸르디푸른 호국영웅들의 충혼을 기리고 있는 이곳 여수의 사례는 그야말로 수범사례가 되어 널리 퍼져가고 있으며 현재 국가보훈정책을 발전적으로 변경시키는데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묻습니다.  왜 민간인들이 이런 행사를 몇 년째 하느냐고?  제가 답합니다.  당연히 해야할  책무가 있는 당신들이 안하니까 우리가 한다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하나 뿐인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을  외면하는 당신들이 밉고,  당신들이 할 바를 다 하지 않으니까,  우리들 6,25 월남참전, 예비역들이 나선 것이라고?


이게 바로 국가가 정한 법정기일인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정부나,  자치단체 공직자들이 아닌 저희들,  완전한 시민들,  완전한 국민들이,  서해수호의 날  여수 안보.보훈단체들이 개최하고 있는 이유인 것입니다.